예뻐야 성공할 수 있는 안타까운 외모지상주의 시대
한나의 직업은 가수이다. 한나는 목소리와 가창력이 좋아서 언젠가는 훌륭하고 인기 있는 가수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한나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한나는 뚱뚱하고 못생긴 외모 때문에 대중 앞에서 노래를 하지 못한다. 그래서 한나는 얼굴 없는 가수인셈이다. 이 뜻은 얼굴과 몸매가 보이지 않는 무대 뒤에서 진짜 가수를 대신하여 노래를 부르는 백업 가수라는 이야기이다. 프로듀서인 상준이 제작한 가수는 얼굴과 몸매는 예쁘지만 노래를 못해 립싱크 가수이다. 그래서 노래는 한나가 대신 불러준다. 그러므로 상준에게 한나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한나가 없으면 상준이 제작한 립싱크가수는 무용지물이다. 뚱뚱 하고 예쁘지 않지만 한나에게도 남자친구가 있다. 남자친구는 한나에게 너무나도 잘해주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한나에게 금전적으로 도움을 받으려고 하는 계획이었다. 그렇게 남자친구의 계획을 알게 된 한나는 충격을 받아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 한다. 왜냐하면 한나는 남자친구를 정말 진심으로 사랑했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한나는 목숨을 건지고 다시 태어났다는 마음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성형수술을 감행한다. 한나는 이 모든 게 뚱뚱하고 못생겨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여 아무도 모르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성형을 한다. 그리고 살도 빼고 그렇게 몇 개월이 흘렀다. 상준은 한나가 사라져서 그의 가수에게도 차질이 생겼다. 한나가 상준이 제작한 가수의 노래를 대신 불러 주는데 한나가 없으니 상준은 미칠 노릇이었던 것이다. 한편 한나는 몰라보게 예뻐졌다. 길을 지나 가면 사람들이 다 쳐다볼 정도로 아름다웠다. 한나는 사람들의 시선이 어색하기만 하다. 한나에게는 아빠가 있다. 아빠는 병원에서 입원해 있어서 한나를 오랫동안 보지를 못했다. 새롭게 변한 한나는 아빠에게 찾아가지만 아빠는 몰라보게 변한 한나를 알아보지 못한다. 하지만 목소리로 아빠는 한나를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한나는 오디션을 보기 위해 상준을 찾아간다. 당연히 상준은 아름답게 변한 한나를 알아보지 못했다. 오디션이 시작되고 한나는 노래를 부른다. 상준이 찾던 가수가 한나였다. 외모와 노래실력을 겸비한 한나가 상준이 찾던 바로 그 가수였던 것이다. 그렇게 상준은 한나와 계약을 맺고 앨범을 내기로 한다. 한나는 왠지 모를 서운함을 상준에게 느낀다. 한나는 얼굴이 예뻐졌다고 대중들 앞에 내세워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된 거에 상준에게 상처를 받는다. 한나의 노래실력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데 외모가 예뻐서 이러는 상준이 미웠다. 하지만 한나는 그런 상준이 아예 싫지만은 않았다. 노래를 녹음하면서 상준과 한나는 서로에게 좋아하는 감정을 느낀다. 그렇게 앨범이 완성되고 한나는 정식 가수로 데뷔하게 된다. 한나는 더 이상 예전에 한나가 아니었다. 그리고 한나라는 이름을 버리고 제니라는 이름으로 가수가 된다. 데뷔를 하자마자 제니는 스타가 되었다. 예쁜 얼굴과 몸매 그리고 노래실력까지 겸비한 그야말로 최고의 가수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제니에게 좋지 않은 일들이 벌어진다. 비밀리에 성형수술을 한 그녀의 과거가 낱낱이 밝혀지게 된 것이다. 과연 제니는 아니 한나는 외모지상주의 시대가 만든 이 세상에서 끝까지 가수로써 성공할 수 있을지 그리고 상준과의 사이는 어떻게 될 것인지 영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 이다.
미녀는 괴로워 OST를 부른 김아중 근황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출연한 김아중은 실제로 영화의 OST를 불러 화제가 되었다. 김아중이 부른 OST '마리아'는 영화의 흥행만큼이나 노래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 밖에도 가수 유미의 '별'이라는 노래도 영화 미녀는 괴로워 OST의 삽입되어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렇게 승승장구하던 김아중은 어느 날 갑자기 영화에서 안 보이기 시작했다. 대중들은 김아중의 근황이 너무 궁금했고 왜 안 나오는지 의아해했다. 하지만 김아중은 자기 만의 휴식시간을 보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근황으로는 성동일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 4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여전한 미모를 과시하였다. 그리고 tvn 드라마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 마지막 회 깜짝 카메오로 출연하여 김아중의 연기력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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