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환장 멀티버스 스토리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에블린은 하루하루 힘든 나날들을 보내며 살아간다.
망해가는 세탁소 운영과 이혼 직전까지 간 남편 웨이 먼드와 천방지축 딸과 함께 이를 악물고 살아가지만 현실은 끝이 없는 고생길의 연속이다. 어느 날 세금 처리의 문제가 생긴 에블린은 그의 남편과 국세청 조사를 받게 된다. 그녀의 인생 최대의 위기가 찾아온 그때 갑자기 180도 변해 버린 그의 남편 웨이 먼드의 이상한 행동의 에블린은 당황하게 되고 그의 남편은 에블린에게 속삭인다. 인생의 하나하나 선택의 수많은 길의 다른 세계가 펼쳐지고 그 속에서 또 다른 나 자신을 발견 하게 된다. 수많은 멀티버스 속에서 다른 에블린의 능력을 가져와 위기의 처한 세상과 가족을 구해야 하는데 과연 에블린의 여정이 어떤 스토리로 전개될지 궁금하다.
영화 출연진 비하인드 스토리
중화권 최고의 영화배우 중 한 명인 양자경. 헐리우드 진출 약 20년 만에 단독 주연을 맡은 영화이다. 그 밖에도 양자경의 남편 역할로 웨이 먼드를 연기한 배우 키 호이 콴. 그는 2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영화가 바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이다. 우리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진 영화 인디아나 존스 영화에서 어릴 적에 쇼트 라운드 역을 연기하여 인기를 얻은 배우이다. 처음 영화를 만들었을 당시 성룡을 주인공으로 하여 영화를 만들려고 했으나 성룡의 출연이 불발되어 스토리를 수정하여 양자경을 캐스팅한 후 주인공을 남자에서 여자로 바꾸게 되었다. 독립영화 특성상 스케일이 작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액션 코미디 그리고 감동까지 선사해 주는 올해 최고의 기대작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로튼 토마토 평론가에서 95% 좋은 평가를 받은 신선한 영화이다. 그뿐만 아니라 2023년 아카데미 영화 시상식에서 각본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노미네이트에도 유력한 상황이다.
이 영화의 대한 나의 생각
한편으로는 정말 정신이 없는 영화라고 해도 무색할 만큼 빠르게 흘러가는 전개 그리고 모든 것을 담아내려고 하는 감독의 욕심이 보이는 영화 같다. 하지만 스토리와 감독의 연출 출연진들의 연기력이 영화를 보는 내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홍콩 영화 같은 액션이 눈을 즐겁게 해주고 액션 영화 같은데 코미디 영화처럼 웃음을 선사해 준다. 하지만 웃고 즐기는 내내 왠지 모를 눈물이 눈앞을 가린다.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게 해주는 정말 보석같이 소중한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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