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미국으로 떠난 이민자들의 여정
많은 사람들이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이민을 간다. 제이콥 또한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이민자이다. 아내 모니카와 아들 딸을 키우며 힘들게 하루하루 살아간다. 한국 교포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병아리 공장에서 암수를 구별하는 일. 동양인의 빠른 손과 작은 손이 미국 병아리 공장에서는 요기 나게 쓰이나 보다. 제이콥은 공장에서 일을 하며 평생을 살 수는 없기에 많은 고민들을 한다. 고민 끝에 제이콥은 농장을 꾸려나가기로 마음먹는데 아내 모니카는 모은 돈을 몽땅 농장에 투자하기에는 위험하기에 늘 마음이 편치 않는다.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지만 가족이 있기에 버틸 수 있는 미국생활. 아내 모니카는 한국에 있는 친정 엄마를 미국으로 오라고 제안한다. 그리하여 모니카의 엄마 그녀의 이름은 순자다. 그렇게 순자를 포함하여 가족은 캠핑카에서 삶을 살아간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미국생활 특히 제이콥은 농장을 이루면서 많은 일들은 겪어 나간다. 한편 제이콥과 모니카의 아들 데이비드는 한국에서 온 할머니 순자를 못마땅하게 여긴다. 다른 문화에서 오는 괴리감이 데이비드에게는 같은 민족이지만 전혀 다른 민족의 사람으로 느낀다. 하지만 할머니 순자는 그들의 관계를 조금씩 좁혀 나가며 진짜 가족애를 보여준다. 제이콥과 모니카의 큰딸 앤은 의젓한 모습으로 할머니 순자와 손녀지간으로 잘 지낸다. 과연 그들의 미국생활은 우리가 꿈꾸는 아메리칸드림으로 이어질까? 그리고 낯선 이방인 같은 할머니 순자와 데이비드를 포함하여 그들의 가족과 별 탈 없이 생활을 이어나갈지 영화 미나리이다.
배우 윤여정 오스카 시상식의 상
영화 미나리를 통해 배우 윤여정은 미국의 권위 있는 영화제 오스카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녀의 연기력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영화 미나리도 미국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아무래도 영화 미나리를 만든 정이삭 감독이 실제 미국 이민자 이기 때문에 아마도 영화에서 고스란히 그 자연스러움이 녹아내려간 듯하다. 나 또한 미국에서 유학을 오랫동안 한 경험이 있기에 실제 미국 이민자들의 삶이 어떤지 알고 있다. 나도 영화를 보면서 많은 장면에서 공감할 수 있었고 가슴 아픈 장면들도 많았다. 이 영화 미나리는 개인적으로 가족들과는 처음으로 극장 나들이를 하며 본 영화라 가슴에 깊이 남는다. 아무래도 가족영화이기에 더 마음에 와닿는 부분도 있다.
한인 배우 스티븐 연의 연기변신
배우 스티븐 연은 한국계 미국인이자 배우이다. 실제로 스티븐 연도 어렸을 때 미국으로 이민 간 교포이기에 영화 미나리에서 보여주는 연기는 정말 현실감이 돋보였다. 데뷔 초반에는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배역을 못 딴 적도 많았다. 그렇게 노력하고 최선을 다한 끝에 우리에게는 드라마 워킹데드로 우리에게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 워킹데드는 미국의 좀비 드라마로써 시청률이 어마어마한 장수 드라마 였다. 드라마의 인기가 워낙에 많아서 출연한 배우들이 모두 인기를 얻었다. 그중 스티븐 연의 인기는 미국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인기였다. 그 밖에도 스티븐 연은 한국영화 버닝에 출연한 바 있다.
브래드 피트 제작
영화 미나리는 브래드 피트 제작사에서 제작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예상치 못한 미나리의 대흥행으로 제작사는 투자 대비 막대한 수익을 얻었다. 실제로 영화를 촬영하면서 윤여정은 브래드 피트를 못 봤지만 오스카 시상식에서 윤여정과 브래트 피트가 만남을 가져 항간의 이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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